이수정 “김태현, 평범한 범죄자와는 거리가 멀다… 사이코 패스 가능성”

입력 2021.04.06 13:45

‘노원구 세 엄마 딸 살해’혐의자 ​​김태현 (25) 씨가 사이코 패스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경기대 범죄 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6 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원 최강 시사’에 출연 해 “(김태현)은 사이코 패스 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노원구 세 명의 모녀 살해 혐의로 용의자 김태현 (25). / 서울 경찰청

이 교수는 “(이 사건은) 살인 계획으로 추정 됐고 그 가운데 우리도 무기를 찾았다”고 말했다. 설명했다.

이 교수는 사건 현장에서 김태현이 보여준 행동 패턴이 일반 범죄자 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평범한 살인범은 범죄 이후 부끄러워하며 어떻게 든 현장을 빠져 나가려하지만 김태현은 이틀 동안 현장에 머물렀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현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어 엄마와 딸 세 명을 죽이고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냉혈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이코 패스 범죄자들은 ​​기본 생각이 아주 다르다”며 “아마도 김태현은 자신이 방치 된 피해를 보았다고 말하면서 매우 후회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김태현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피해자 중 맏딸이 자신을 비하하고 자존감을 훼손하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성명을 발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9 월부터 시행 될 스토킹 형 처벌법이 사전에 시행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교수는 “검은 색 패딩을 입은 남자가 계속 쫓고 있다고 신고하면 경찰이 조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토킹을 그만두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전날 수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간 김태현은 “반성하고있다”며 범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경찰은 프로파일 러를 활용 해 김태현의 심리를 분석하고 심리 평가와 현장 검증을 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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