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병역법 개정안이 발표되어 대중 문화 예술 분야의 우수 인사라도 입대를 연기 할 수있다.
대중 문화계에서는 처음으로 분위기가 반갑지 만, 주제 조건을 봐야 할 목소리도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방탄 소년단의 광고판 공연으로 대중 문화 예술가들의 병역 혜택 문제가 급증하고있다.
지난해 말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해 23 일 입법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대중 문화 예술 분야의 우수성은“문화 훈장이나 문화 훈장을받은 사람”으로 정의했다.
2018 년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 훈장을받은 방탄 소년단이 군 복무를 연기 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른 팝 컬쳐 아티스트들이 같은 혜택을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법안에서는 30 세 이전에 메달을 받아야하는데, 이는 선례에 비추어 볼 때 쉽지 않습니다.
방탄 소년단은 지금까지 문화 훈장을받은 가수 중 막내였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2 위를 차지한 싸이도 34 세에 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방탄 소년단에게 ‘원 포인트 병역법’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최광호 /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 : 향후에도 K팝 가수의 세계적 활약이 계속될 텐데 지금 시행령 이후에는 어떤 가수도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법 개정 시 의도했던 K팝 산업 육성을 외면한 것일 뿐만 아니라 공정성·평등성에도 크게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군 당국은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타겟층 확대를 면밀히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에 있고, 문화 체육 관광부는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더 긴급합니다.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병역 연기 혜택) 차별이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것보다도 오히려 한류가 확산하고 있으니까 한류를 지속할 수 있는. 빨리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병역법 개정안은 4 월 5 일까지 여론 수렴을 거쳐 6 월부터 시행된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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