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 불가 … “최종 결정 미정”

미국,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 불가 … “최종 결정 미정”

고침 2021.02.26 05:38입력 2021.02.26 05:38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달 초에 변경 사항이없는 상태에서 검토 중으로 전환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달 18 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를 확인하고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2022 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 일 (현지 시간) 정기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는 미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지침을 구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는 이달 초“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 계획 변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키의 발언과는 다른 성명으로 미국 언론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이 발언은 조 바이든의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으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을 테이블에 올려 놓았다는 인식을 높이고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정치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의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Rick Scott 상원 의원이 시작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철회 결의안은 6 명의 공화당 원이 공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의원들은 중국이 신장과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고 올림픽 철수를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바이든 대통령이 보이콧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하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나치 선전에 빠진 베를린 올림픽의 길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 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올림픽 분위기 고양에 주력하고있다.

뉴욕 = 백종민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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