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던진 완장, 8500 만원에 팔려 … 환자 치료에 사용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날두가 던진 완장, 8500 만원에 팔려 … 환자 치료에 사용

(서울 = 연합 뉴스) 장보 인 기자 = 2022 년 국제 축구 연맹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6 · 유벤투스)가 던진 주장 완장 경매에서 약 8500 만원에 팔렸다.

2 일 (현지 시간) BBC는 호날두의 완장이 64,000 유로 (약 8,500 만원)에 팔렸고 그 돈은 척추 근 위축으로 고통받는 6 개월 된 아이를 치료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캡틴’호나우두는 지난달 27 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 베나 즈베 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세르비아 간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 조 2 차전에서 심판의 결정에 불만을 표명했다.

호날두의 슛은 경기 후반에 양 팀이 2-2를 맞이하면서 상대 골라인을 넘어 섰지 만 심판은 ‘무득점’을 선언했고 항의하던 호날두는 경고를 받았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호나우두는 경기가 끝난 후 완장을 던지고 땅을 떠났고, 소방관 조지 부키 체 비츠가 그것을 집어 자선 단체에 넘겨 주면서 경매가 열렸다.

치료 지원을받을 환아의 어머니는“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완장 경매를 통해 아이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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