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 천만 원씩 더 주는데도 전직하고 싶어요.

사진 = Getty Image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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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 천만원 씩 모 으니까 전직하고 싶어요.”

수도권에서 플랜트 장비 회사를 운영하는 A 사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5 ~ 6 세 엔지니어 2 명을 파견했다. 두 직원이 같은 업계의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후 사직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두 직원의 기술 향상에 수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는 “열이 났는데 전직을 결심 한 직원이 와서 그만두라고하니 상황을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대 ·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로 중견 산업의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절벽 끝으로 돌진하는 중소기업 (SME)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있다 . 경기도 화성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는“대기업의 블랙홀 현상이 심할수록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엔지니어링 회사 관계자는“15 ~ 20 년 동안 더 높은 몸값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것이 회사 경영의 가장 큰 문제가됐다”고 지적했다. 반월 공단 제조 회사 사장은 “원청 대기업이 싫어 할까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명 할 수없는 상황”이라고 불평했다.

실제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 한 ‘2019 임금 근로 소득 실적’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세전 소득은 515 만원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세전 소득은 245 만원으로 대 ·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 차이는 270 만원이다. 대 ·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각각 2.9 %, 6.1 % 증가하였으나, 전년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의 절반에 못 미친다.

대 ·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기업이 벌어 들인 이익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2019 년 전체 기업이 벌어 들인 영업 이익의 56.8 % (125 조원)는 기업 수의 0.3 %를 차지하는 대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의 영업 이익은 전체 기업의 99.1 % 인 56 조원으로 전체 영업 이익의 25.5 %에 불과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 격차 확대는 사회적 불편 함을 유발하고 계급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간의 상생 계획을 모색해야합니다.”

민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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