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상한 기분’을 느꼈던 경찰 추격전 … 살인 용의자 체포

[앵커]

대구에서 살인을당한 뒤 도망친 50 대 용의자가 부산 시내에서 체포됐다.

도움 요청을 받고 순찰중인 경찰관을 지나쳤지만 한눈에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보행자가 오가는 부산 남포동 거리입니다.

경찰은 지나가는 사람들을보기 시작합니다.

대구에서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는 부산 남포동에서 공중 전화를 사용했다는 내부 정보를 받아 순찰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방을 든 남자가 경찰관을 지나가고, 경찰관은 이상한 순간을 느끼고 돌아서 그 남자를 쫓는다.

[한지성 / 부산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 경장 : 점점 빨리 걸어가면서 유리창 비치는 데로 저희를 보더라고요. 옆으로 살짝살짝 확인하면서.]

이 남자는 경찰관을 피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근처 화장실에 갇혔습니다.

정체를 확인해 보니 그 남자의 정체는 50 대 A 씨입니다.

그는 20 일 대구 남구 한 집 동네에 사는 70 대 여성 살해 혐의로 수배됐다.

[한지성 / 부산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 경장 :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고, 생년월일도 기억이 안 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신원확인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경찰은 범죄 수사를 위해 A 씨를 대구로 보냈다.

관할권 밖에서 경찰의 수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로 용의자들이 빠르게 체포되었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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