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세 수호자 지켜라”… 강원 홍천 산불, 야간 소화 땀

23 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소방대 원이 120 년 된 소나무에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보호 목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사진 산림항공본부]

23 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소방대 원이 120 년 된 소나무에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보호 목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사진 산림항공본부]

23 일 오후 강원도 홍천 산불의 90 %가 진압 됐고, 헬리콥터 철수와 강풍으로 야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밤에는 임업 및 소방 당국, 강풍에 맞서 싸우다

산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2 분경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에서 농산물 소각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오후 8시 30 분 현재 진화 율은 약 90 %로 산림 당국은 20㏊의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홍천군 보호 수로 지정된 120 년 된 소나무에 산불이 퍼지자 소화기가 보호 수에 불을 뿌려 나무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산불로 집이 훼손되지는 않았지만 비상 사태를 대비해 주민 4 명이 화촌면 복지관으로 대피했다. 앞서 홍천군은 이날 오후 5 시경“화촌면 산불 발생 및 확산의 위험이 있으니 주민들을 안전 지대로 대피 해주세요”라는 재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임업 및 소방 당국이 야간 소방 시스템으로 전환

해가지면 산불을 진압하는 데 사용되었던 7 대의 헬리콥터가 철수되었습니다. 당국은 화촌면 사무소 집회 실에 산불 통합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고 야간 소방 체계로 전환했다. 진화 과정에는 공중 소화 단, 산불 특수 진압 단, 산불 전문 진압 단, 공무원 등 210 여명이 고용됐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서는 초당 5 ~ 6m의 강풍이 불고있어 야간 시인성 확보가 어려워 진화가 어렵습니다. 산림 당국은 새벽이되면 헬리콥터 5 대와 인원 230 명을 동원하고 진화시킬 계획입니다.

홍천 = 박진호 · 백경 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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