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다니엘 vs 김 “언니도 증오 범죄 희생”


[앵커]

차별 철폐 캠페인을 주도한 한국 배우도 가족을 잃는 고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대니얼 대 킴/배우 (CNN 인터뷰) : 내 여동생도 ‘증오범죄’의 희생자입니다.]

오늘 (19 일) ‘아시아 혐오 중지’슬로건이 계속됩니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최해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니얼 대 킴/배우 (어제) : 2300만 명의 우리는 단결하고, 깨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발언 한 한국 배우 김 다니엘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알려져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이민을 온 그는 6 년 전에 가족을 잃었다 고 고백했다.

한 남자가 보도로 가려고 어깨를 밟고있는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고 차로 그를 쳤다.

[대니얼 대 킴/배우 (CNN 인터뷰) : ‘나를 친 거예요?’ 말했는데도, 차를 후진해 도망가는 동생을 다시 쳤어요.]

수사 과정은 다시 한 번 그를 화나게했다.

[대니얼 대 킴/배우 (CNN 인터뷰) : 그는 운전 부주의 혐의로만 기소됐어요. 차라는 흉기로 제 누이를 죽게 했는데 말이죠.]

묻혀 있던 아픔을 불러 일으키는 충격적인 사건.

아시아 스타들은 특정 종족이 아닌 모든 멤버의 문제라며 함께 변화를 호소했다.

[애슐리 박/배우 : 아주 작은 것부터 바뀌어야 해요. 우린 할 수 있어요.]

기네스 팰트로 (Gwyneth Paltrow)와 마돈나 (Madonna)와 같은 유명인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넘어 지역 방송에서도 “이제 그만둬야 해”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스티븐 콜베어/CBS ‘더 레이트 쇼’ : 답은 아주 간단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려워졌어요. 서로 혐오하지 맙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반 아시아 인종 차별을 규탄하고 추모를 위해 행사를 일시적으로 중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면 제공 : CNN)
(영상 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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