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년 만에 ‘최악의 황사’에서 한숨 쉬는 아웃 도어… “코로나가 끝나도 마스크는 필수”

16 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 지하철 2 호선 서울 대역에 설치된 미세 먼지 전광판에 실시간 미세 먼지 농도 ‘나쁨’이 표시된다. 이승엽 기자

16 일 10 년 만에 가장 심한 중국산 황사가 한국에 상륙하자 시민들은“황사 시즌이 다시 시작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여파로 황사가 가장 심해 아웃 도어와 노점상들이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노인과 호흡기 환자들은 건강 악화를 우려하고있다.

서울시 미세 먼지 (PM10) 농도가 137㎍ / ㎥ (오전 11시 기준)을 기록한 날, 관악구와 마포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자신들이 만난 황사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전날 보고서. 평소 코로나 19 검역을 가벼운 치과 용 마스크로 교체했던 시민들도 미세 먼지 대비를 위해 KF94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회사원 황 지민 (29)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안경 (눈 보호용)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대입 구역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불량 ”하다는 표시와“착용 및 외출 제한 ”알림이 있었다.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대학원생 김현지 (25) 씨는 “생각보다 하늘이 맑다 고 들었는데 미세 먼지 농도가 높다”고 말했다. 회사원 이규연 (40) 씨는 “황사는 4 월까지 계속 될 것이지만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외 근로자들은“올해 벌써 황사가 두렵다”고 한숨을 쉬었다.

16 일 오후 서울 관악구 매점에서 한 직원이 신문 가판대 옷을 털고있다. 이승엽 기자

오랜 시간 동안 야외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웃 도어 노동자들은 황사 때문에 더욱 무너지는 듯했다. 키오스크에서 옷과 과일을 파는 직원들은 자주 옷을 ​​닦거나 거울을 닦고, 과자점 주인은 평소 열려있는 창문을 닫아 미세 먼지를 차단했다.

관악구에서 옷을 파는 이모 (54) 씨는 “하루 8 시간 이상 외출 해 봄마다 황사에 시달리고있다. 마스크를 써도 난 집에 갈 때 눈썹에 황사가 끼어서 너무 불편하고 답답 해요. ” 했다. 20 년 동안 가까운 길가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해 온 50 대 여성은 “보통 기관지는 연기 때문에 좋지 않지만 손님이 오려면 문을 열어야한다”고 말했다. 10 년 넘게 붕어빵을 팔아 온 노인은 “황사가 심한 날 장사 할 수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16 일 오후 한 신발장 주인이 서울시 관악구 신발장에서 미세 먼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승엽 기자

“코로나에 황 먼지 … 내 인생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할지도 몰라.”

16 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세차장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세차를하고있다. 이승엽 기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황사로 인한 미세 먼지가 자녀의 건강을 해칠 까 봐 걱정했습니다. 송파구에 살고있는 부모 김선경 (38) 씨는 “초등학교 아들이 마스크로 답답해서 치과 용 마스크를 썼는데 오늘은 미세 먼지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가져 왔는데 “그는 말했다. 그는 “예보 (황사)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동시에 마스크를 벗을 날이 언제 올지 몰랐던 자신감있는 목소리도 있었다. 관악구 신축 건물 건설 현장에서 만난 이모 (59) 부지 장은 “현장에서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 19 전염병 이전에는 일부 근로자들이 답답해서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 ” “내가 입는 모습을 보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는 말했다. 세차장 사장은“중국 황사 사진을 보면 지구가 아니라 화성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17 일 황사가 점차 약화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있다.

16 일 오후 서울 관악구 건설 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마스크를 쓰고 교통을 정리하고있다. 이승엽 기자

이승엽 보고자

최은서 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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