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도권 서해에서도 해조류 양식 … “맛도 좋고 냄새도 좋다!”

[앵커]

기후 변화로 남부 지역의 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중부 지역은 새로운 김 생산지로 부상하고있다.

김은 수도권의 바다에서도 생산되지만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맛이 좋아 인기가 있다고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고서.

[기자]

추운 겨울 바람이 여전히 남아있는 바다에는 긴 검은 색 띠가 분명히 떠 있습니다.

김을 생산하는 농장입니다.

배가 지나갈 때 검은 발을 들어 올려 김을 수확합니다.

이시기는 김 수확기인데, 낮이 추워도 양질의 김 생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이항선 / 경기 안산시 대부도 어촌계장 : 서해안 갯벌도 있고 조수간만의 차이도 많고 밀물 썰물이 많으니까 김이 더 맛있고 향도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바다의 김을 가공 공장으로 옮겨 건조와 양념을 한 후 테이블 위에 놓을 수 있습니다.

안산 대부도 오랫동안 생산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이 좋고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있다.

[송선영 / 경기도 시흥시 : 사실 대부도에서 김이 나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한번 먹어보니까 고소하고 품질도 좋아서 계속 대부 김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현지 김 생산량은 2015 년에 비해 두 배로 늘었으며 작년 매출액은 260 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라남도 지역의 김 수확은 서서히 부진하고 수온이 낮은이 지역의 김 생산량이 증가하고있다.

[윤화섭 / 안산시장 : 서해의 청정해역에서 자란 대부 김을 활용한 대부 빵, 대부 김부각 등 다양한 안산만의 브랜드를 개발하겠습니다.]

경기도 서해에서 생산 된 고급 김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 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지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것 같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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