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삼성 생명, 우리 은행 ‘업셋’우승 진출 … 20 년 만에 반란

▲ 사진 설명 : WKBL

여자 프로 농구 정규 리그 4 위인 삼성 생명은 1 위 팀인 아산 우리 은행을 물리 치고 챔피언십 진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01 년 겨울 신세계를 꺾고 챔피언십에 진출한 우리 은행 이후 20 년 만에 부활 한 한국 여자 프로 농구 (WKBL)의 포스트 시즌 두 번째 반란이다.

삼성 생명은 지난 3 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 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 농구 플레이 오프 3 차전 (3 경기 2 승)에서 우리 은행을 64-47로 이겼다.

삼성 생명은 배혜윤이 16 득점 7 리바운드로 양팀 최고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십 진출에있어 ‘숨겨진 MVP’역할을 맡았다.

우리 은행의 김 소니아가 13 득점 (11 리바운드)으로 유일하게 두자리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 일 열린 1 차전에서 69 승 74 패를 기록한 삼성 생명은 1 일 2 차전에서 76 승 72 패를 기록해 시리즈 전을 원점으로 바꾸고 같은 날 3 차전을 점령했다. 정규 리그 1 위를 차지한 우리 은행을 상대로 2 년 연속 PO에서 2-1의 역전을 치르며 2 시즌 만에 18 회 우승 진출을 확인했다.

2018-2019 시즌 삼성 생명은 정규 리그 3 위에 올랐고, PO 우승 후 당시 2 위였던 우리 은행이 2-1로 우승하며 우승에 올랐다.

▲ 사진 설명 : WKBL

한편 2017 ~ 2018 시즌 이후 3 년 만에 14 회 우승에 도전해온 우리 은행은 다시 한번 삼성 생명에 붙잡혀 우승의 문턱에 좌절했다.

2001 년 윈터 리그 한빛 은행 (현 우리 은행)에 이어 정규 리그 4 위 팀이 우승 한 것은 역사상 두 번째 다.

삼성 생명은 7 일부터 5 경기 3 승리로 진행되는 챔프 매치 1 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규 리그 2 위인 청주 KB 스타즈와 결승전을 치른다. 1 차전은 7 일 오후 1시 45 분부터 용인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