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출연자 편성 및 변경 연기 … 방송사가 연예인 ‘학폭’으로 떠오르고있다

KBS ‘컴백 홈’, ‘디암’등
SBS · MBC도 ‘강제 단체’심사

배우 조병규 (왼쪽부터), 박혜수, 지수.  각 기관 및 KBS에서 제공

▲ 배우 조병규 (왼쪽부터), 박혜수, 지수. 각 기관 및 KBS에서 제공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학술 폭력) 논란 속에서 방송사들도 프로그램 연기, 배우 교체 등 비상 사태를 겪었다.

KBS는 예능과 드라마의 메이저 출연진이 참여해 가장 부끄러운 상황이다. 2TV 새 예능 ‘컴백 홈’에 합류 할 예정이었던 배우 조병규가 학대 혐의에 휘말렸다. 조병규 측은 의혹을 반박하지만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아 결국 출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내셔널 MC’유재석이 1 년 만에 귀국 한 이번 예능은 이영지 등 다른 캐스트 멤버들과 함께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KBS는 “조병규가 일련의 논란에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지만 법정 판결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출두를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 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Dear M’은여 주인공으로 출연 한 박혜수가 연기했다. 박혜수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피해를 입었다 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법정 싸움을 벌였고, 그 결과 상황이 해소 될 때까지 방송이 연기됐다.

시청률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인기로 방영되고있는 KBS 드라마 ‘강강’주연 지수도 논란을 일으켰다. 20 편으로 예정된 드라마는 6 회까지 방영 돼 힘들었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 일 성명을 발표하며“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실을 확인하고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을 밝히는 것 외에도 배우자와 우리 회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사실을 알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관련 정보를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의심하던 4 월부터 이나은이 SBS ‘맛의 광장’4 일 편집된다. 앞서 2016 년 팀에서 탈퇴 한 이현주가 괴롭힘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고 주장하자 소속사는 “진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방송사는 결정을 내렸다. 논란으로 인해 가능한 한 출연 횟수를 줄이십시오.

앞서 지난달 27 일 MBC’show! 괴롭힘 가해자 혐의도받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대신 그룹 ITZY 멤버 예지가 스페셜 MC로 자리를 메웠다. 현진은 논란이 일어난 후 사과를 통해 “학교 시절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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