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도 부족하다 …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 | 한경 닷컴

D 램도 부족 ... 반도체 '슈퍼 사이클'진입

글로벌 DRAM 시장은 ‘슈퍼 사이클 (장기 호황)’국면에 진입하고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해 DRAM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고있다. 반도체 업체들도 중장기 산업 여건 개선을 기대하며 수조 건의 설비 투자를하고있다. 또한 2 분기 고정 거래 가격 상승률이 15 %에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5 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 ~ 20 일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10 억 7300 만달 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4.9 % 증가했다. 스마트 폰용 DRAM 중심 패키지 반도체 (MCP) 수출은 16.6 %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으로 정보 기술 (IT) 제품의 비수기였던 2 월에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합니다.

반도체 산업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DRAM 현물 시장은 분명한 공급 업체 우위로 바뀌었다. 범용 PC DRAM 제품인 DDR4 8G 2400Mbps의 현물 가격이 22 일 22 개월 만에 4 달러를 돌파했다. 25 일 현재 가격은 각각 4.28 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16.1 %, 작년 말보다 23.6 %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구매자는 비축하고 있지만 공급 업체의 판매 의지가 약하다”며“전형적인 ‘부족’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모든 방향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버 DRAM 시장에서는 최근 구글, 아마존 등 ‘빅 핸드’가 한꺼번에 서버 투자를 재개했다. 중국 스마트 폰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DRA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재택 근무 증가로 PC DRAM 구매도 꾸준히 흐르고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기업 간 대량 거래의 시장 가격을 보여주는 고정 거래 가격에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 포스는 2 분기 고정 거래 가격 인상률을 8 ~ 13 %에서 10 ~ 15 %로 상향했다.

SK 하이닉스는 24 일 4 조 4000 억원 상당의 극 자외선 (EUV) 노광 장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은이를 반도체 붐이 계속 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있다.

황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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