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용품 ‘유해 물질 충진’… 안경테 납 검출 1122 배

[앵커]

아동복과 학용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최대 천 배 더 큰 제품도 있습니다. 정부는 리콜 명령을 내렸고 잘 따르지 않으면 계속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백일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한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우개 세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때 기준치보다 최대 392 배 높은 프탈레이트 계 가소제가 검출되었다.

어린 이용 액자입니다.

납은 표준보다 최대 1122 배 더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노출되면 간과 신장이 손상 될 수 있으며 납은 피부염과 중추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립 기술 표준원은 새 학기에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조사했습니다.

53 개 제품 모두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들은 필통, 가방 및 옷입니다.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김응복/서울 동작구 : 그런 소식 들으면 끔찍하죠. 아기들인데.]

[배하선/서울 서대문구 : 학용품 살 때 인터넷에 찾아보고 유해물질 없는지 확인하고 사야 하는 것 같아요.]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명합니다.

[박은정/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교수 : 이 물질에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노출이 됐을 때, 성인이 됐을 때 호르몬과 관련된 어떤 영향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예측불허죠.]

특히 그는 정부도 적절히 감시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덕환/서강대 명예교수 : 그런 지우개를 쓰다가 입에 넣거나 하면 안 좋으니까 규제를 하는 건데. 생산자가 문제이고요. 그런 엉터리 제품이 유통되게 만든 정부의 감시가 불충분했던 거죠.]

정부는 25 일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일부 업체는 제품을 구매 한 소비자에게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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