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일까 선호 일까 … 슈가 일본 총리 우선 예방 접종 논란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먼저 (백신) 접종을 받고 싶습니다.” (후쿠다 타츠오 대표)

“내 차례가 오면 주도권을 잡고 싶습니다. 예방 접종 순서는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총리 요시히 데 스가)

22 일 일본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에 대한 국무 총리의 예방 접종시기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 슈가는 국무 총리가 백신 접종을 앞장서 겠다는 질문에“차례가되면 내가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

슈가는 “번갈아 가면 맞을거야”라는 입장 고수
우선 예방 접종 “성능”에 대한 비판 우려
지구 방문이 어려운 의원
국회 의무실 집단 예방 접종도 계획 중

17 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 접종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총리와 정치인의 ‘백신 우대 예방 접종’문제에 대한 논란이있다.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데 국무 총리와 국회의원이 앞장서야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정치인의 우선 예방 접종이 ‘우선’으로 간주 될 수 있다는 우려가있다.

17 일 일본 도쿄 의료원 의료진이 화이자의 COVID-19 백신을 준비하고있다. [로이터=연힙뉴스]

17 일 일본 도쿄 의료원 의료진이 화이자의 COVID-19 백신을 준비하고있다. [로이터=연힙뉴스]

슈가 총리는 1948 년생으로 65 세 이상 노인 집단에 속해 있으며 예정대로 4 월부터 예방 접종을 받게된다. 정치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이 예방 접종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한 발짝 더 나아 갔기 때문에 일정에 관계없이 슈가 총리가 주도해야한다는 주장이있다. 자유 민주당의 니카이 토시히로 사무 총장은“정치인들이이 상황을 받아 들여야한다”며 총리에게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그러나 24 일 마이니치 신문은 백신 공급 부족으로 혼란이있는 상황에서 국무 총리의 첫 예방 접종이 “공연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24 일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국무 총리의 예방 접종시기는 여론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 이외의 일반인의 예방 접종 시작 시점에 국민의 백신에 대한 불안이나 거부감이 높다고 판단되면 먼저 옳을지도 모른다고합니다.

스가 요시히 데 일본 총리가 2 일 코로나 19 기자 회견을 열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가 요시히 데 일본 총리가 2 일 코로나 19 기자 회견을 열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무 총리뿐만 아니라 매일 국회에 참석하는 각료와 의원들도 관심을 갖고있다. 국회 코로나 19 집단 감염의 경우 국정 마비가 예상 돼 국회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한다는 의견이있다. 그러나 ‘상위 인’의 ‘수저 이론’의 일본 판 논쟁을 다시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1 월 자유 민주당이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유전자 증폭 (PCR) 검사를 실시하자“시험을 원해도 검사를받지 못하는 시민들이있다.

22 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일본 도쿄 거리를 걷고있다. [AP=연합뉴스]

22 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일본 도쿄 거리를 걷고있다. [AP=연합뉴스]

대부분의 의원들은 지역구에 주소가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방문해야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 19가 널리 퍼진 도쿄에서 온 국회의원을 현지 주민들이 환영하지 않습니다. 주말에 잦은 방문으로 예방 접종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있다.

이에 국회의원 목표 연령에 해당하는 의원들이 집단으로 백신을 접종받는 방안이 떠오르고있다.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이니치 신문은 면허를 가진 의원들이 다른 의원들에게 주사를 주입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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