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틀 연속 600 명 … “대규모 사업장 지속적 감염”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 관련 123 건의 누적 확인서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149 건 누적 확인서
순천향대 병원, 송파 수분 아카데미 등 집단 감염 여파 지속
음력설 연휴 시작시 ‘4 차 유행성’가능성 우려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 확인 된 코로나 19의 수는 600 개에 도달했습니다.

정부는 춘절 효과가 심화되면 확진 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대책 마련에 분투하고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코로나 19 확진 자 수는 이틀 연속 600 건에 달했다.

하루 600 명 연속 확진 자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밖에되지 않았다.

충청남도 아산시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 및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 사례가 가족과 지인으로 확대되면서 100 명 중반까지 증가했다.

서울 순천향대 병원, 송파구 수분 아카데미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의 여파가 계속됐다.

잠복기를 감안하면 구정 연휴 효과가 본격화되기 전에 확진 자 수가 급증하면서 검역 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 되 자마자 확진 자 수가 급증 해 다시 단계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 저희가 11월의 경험을 놓고 봤을 때 그 때에 비해서 지금 비교를 해보게 되면 계절적 요인 이런 것들이 변한 게 별로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만약에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시행하지 못하고 그다음에 현재 코로나19 감염을 충분히 관리하지 못한다면 3월에는 분명히 천명 넘어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시적인 선별 검사로 커버되는 숨겨진 감염의 수가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무증상 감염을 통한 코로나 19 확산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도 우려됩니다.

당국은 다음 주까지 확산을 주시하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 할 계획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집단감염 발생시설에 대한 개별적인 위험요인을 분석, 발표하면서 최대한 자율 그리고 책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가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검역 당국은 한국의 코로나 발생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 형성되는 면역 수준이 낮다는 점에서 거리두기 시행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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