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영국 돌연변이에 대한 국내 치료제 ‘효과’… 남아프리카 돌연변이에 대한 ‘무력’

[앵커]

국내에서 개발 된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는 기존 바이러스와 영국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지만 남아프리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역 당국은 남아공 돌연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로 국내 치료제 사용을 제한 할 것을 권고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지난 5 일 셀트리온이 개발 한 국내 COVID-19 치료제 ‘레 키로 나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 한 결과 기존 6 종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 우수한 억제력을 보였다.

또한 영국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적이지만 남아프리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영국 변이주에 대해서는 우수한 억제능력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서만은 억제능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에 검역 당국은 남아공 돌연변이 바이러스 확진 자에 대해 국내 항체 치료제 사용을 제한 할 것을 권고했다.

셀트리온은 레 키로 나 균주와 다른 항체 후보 항체를 혼합 한 칵테일 형 치료제가 남아프리카에서 돌연변이 억제 능력을 확인했으며 6 개월 이내에 돌연변이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민관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이번에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해서 마침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억제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체물질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향후 바이러스 돌연변이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있는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19 치료제로 특별히 수입되어 사용되고있는 ‘렘 데시 비르’는 기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영국과 남아프리카의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억제 효과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amdesivir는 중증 환자에게 투여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 병원에서 4,300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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