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사율이 높은 ‘돌연변이’… ‘대유행 이후 돌연변이와의 전쟁’

영국의 GR 형 돌연변이, 남아프리카의 GH 형 돌연변이 … 확산력이 빠르다
영국 “65 세 이상 환자의 사망률 기준 사망률이 높습니다.”
“남아프리카 돌연변이, 기존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음”


[앵커]

빠른 확산 외에도 사망률이 높다는보고가 있습니다.

현재의 대유행 상황을 잡으려해도 ‘변이와의 전쟁’의 다음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COVID-19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국군은 GR 타입에서 탈퇴했고 남아프리카 군은 GH 타입에서 탈퇴 한 것은 모두 빠른 전파력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유래 한 돌연변이가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위기감을 높였습니다.

[패트릭 발란스 / 영국 최고 과학자문관 :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 천 명에서 대략 10명이 숨진다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3명~14명이 숨질 수 있습니다.]

미국 전염병 당국의 앤서니 파우치 (Anthony Pouch) 국장은 돌연변이 손상이 큰 영국 연구 결과에 주목하면서 영국의 돌연변이 위험을 받아 들일 때라고 경고합니다.

그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독성과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중병 환자 수 증가 및 사망 등 더 많은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걱정되는 것은 영국 변형 만이 아닙니다.

남아공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및 미국 대학의 많은 연구에서 기존 백신이 남아공 돌연변이에 대해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우려를 제기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 대응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보고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국내에 광범위하게 퍼진다면 (치명률이) 바로 1.2로 올라간다는 얘기이고,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의 악몽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학계는 또한 코로나 19가 돌연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영국 코로나 19 유전학 연구소의 제프리 배럿 소장은 전염병의 다음 단계는 돌연변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것이 국가가 COVID-19 치료 및 백신의 효과에 대해 우려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연구에 참여하는 이유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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