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 경제 사령부 내각 대폭 변화 … 경제 건설 예산은 그대로 유지

[앵커]

북한은 우리 국회 인 최고 인민 회의를 개최하고 많은 부총리를 대신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에 주력하여 분위기를 새롭게하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제 8 차 당대회 5 일 만에 열린 최고 인민 회의는 경제에만 집중했다.

첫째,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사령탑’으로 지정한 내각이 극적으로 변했다.

김덕훈 총리는 변함이 없지만 부총리 8 명 중 6 명이 교체됐다. 특히 경제 정책의 기획과 수립, 감독을 총괄하는 국가 계획위원회 위원장도 김일철에서 박정근으로 바뀌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경제 분야에서 인사 폭이 큰 것은 경제 실패에 대한 문책성과 향후 경제발전을 위한 쇄신성의 의미가 담겨있고 특히 정치인보다 전문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 관료들이 많이 등용한 것이 큰 특징으로 분석합니다.]

내부 비판도 이어졌다.

김덕훈 총리는 지난 5 년간의 경제 발전 전략은 실행의 현실과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계산할 필요없이 주관적인 욕구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작전과 지휘에 능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주의, 시선, 속임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TV :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 나타난 신중한 결함들과 찾게 되는 교훈들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올해는 국가 경제 개발 5 개년 계획의 첫해이며 올해 예산은 크게 늘지 않았다.

예산 수입은 작년보다 0.9 % 증가한 반면 경제 건설 투자는 0.6 % 증가에 그쳤다.

지난 3 년 동안 연간 5 ~ 6 %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8차 당대회에 이어 최고인민회의에서도) 국제사회 제재의 장기화,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 등 이런 여러 가지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예산 지출과 수입 계획을 보수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목을 끌었던 대통령 체제의 부활과 국무원 재편은 없었다.

당의 사무 총장이 된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위기를 타파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그동안 지켜 보던 남북 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멀리 돌파 할 것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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