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기자 회견의 족보’를 훑어 보던 문 대통령과 앰네스티, 윤석열은 ‘전선을 돌파’하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4 일 오전 청와대 게스트 하우스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 회견에서 기자를 임명했다. 연합 뉴스 소재 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기자 간담회가 18 일 열린다. ‘이명박 ·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등 ‘초 민감 질문’이 100 분 동안 문 대통령 앞에서 쏟아진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사과하는 등 올해 여론과 여론에 적극 대응하고있는 점을 감안할 때 청와대 안팎에서 근본적인 대답보다는 상대적으로 명확한 입장이 관찰되고있다. 나온다

17 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기자 회견 전 주말에 별도의 공개 일정을 마련하지 않았다. 최종 점검은 ‘예상 설문’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기자들이 어떤 질문을할지 미리 알지 못하지만 직원들은 ‘가능한’질문을 모아서 미리보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현안을 잘 알고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을 끝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의 단어를 요약하면 일종의 ‘계보’라고 할 수있는 예측 설문지에는 여러 가지 민감한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윤석열 검찰 총장 추미애 법무 장관이 이끄는 징계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어떤 논의가 있 었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백신의 도입과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 대통령의 예방 접종 계획에 대한 질문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태프들이 ‘베스트 답변’을 준비했지만 문 대통령이이를 되풀이 할 것 같지는 않다고한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사건에 비추어 볼 때 문 대통령은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읽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 내부에서는“논란이 있어도 문 대통령이 다양한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있다. 최근 문 대통령 기자 회견에서도 더 많이 소통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 하자는 청와대 입장의 변화가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5 일 청와대 춘추 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21 년 새해 기자 간담회를 준비하고있다. 뉴시스

이 기자 회견은 온 · 오프라인으로 취임 한 후 처음으로 개최된다.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과 마주하는 기자 수는 20 명으로 제한되어있다. 또 다른 100 명의 기자들이 동시 인터넷 접속을 통해 문 대통령과 만난다. 그 결과 청와대는 주말 내내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고 영상과 음성에 결함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주 해 ‘LAN 라인 기자 회견’을 아무 문제없이 개최 할 수 있었다. 청와대는 3 일에 걸쳐 총 4 회의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자 회견 2 시간 전부터 리허설이 예정되어있다.

신은 별 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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