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LG-SK 배터리 분쟁’바이든 손에 …

[앵커]

LG 에너지 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이 오랫동안 치열하게 직면해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은 결정적 분수령에 이르렀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 무역위원회와 ITC의 배터리 영업 비밀 침해 결정을 뒤집을 수있는 거부 기한이 이제 이틀 앞당겨졌습니다.

이광엽 기자.

[기자]

지난 2 월 미국 무역위원회는 SK 이노베이션이 LG 에너지 솔루션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 관련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확정했다.

SK 이노베이션은 10 년 동안 미국에서 수입 금지 명령을 내 렸으며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 한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공급 계약을 중단했다.

SK 이노베이션에게이 명령을 뒤집을 마지막 희망은 우리 시대 12 일까지 가능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다.

세계 최강 배터리 시장 인 국내 두 회사는 마침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미 행정부의 결정을 성급하게 기다렸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지난 8일) : 외교부로서도 대한민국 정부의 한 성원으로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 중에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배터리 분쟁은 완전한 공수 형태가 될 것입니다.

영업 비밀 침해 소송과 달리 최근 특허 침해 소송에서 SK 이노베이션의 손이 뒤 따랐다.

이에 SK 이노베이션은 샐리 예이츠 전 법무 장관을 포함한 모든 영향력있는 인사를 로비에 동원했다.

정부는 국제 무역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취하면 미국 기업이 배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SK가 조지아 사업을 철수 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 에너지 솔루션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에너지 부 장관을 역임 한 어니스트 모니 즈와 기술을 인수 한 SK에 대한 보상이 공정 할 것이라는 여론 전쟁을 벌였다.

[이병태 /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 : 서로는 자기가 승소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결정이 일어나면 이제 양사는 자기 입장들이 타협될 수 있는 쪽으로 접근하게 될 거에요.]

미국 대통령이 국제 무역위원회의 영업 비밀 침해 판결을 뒤집을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LG가 우세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관찰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를 인프라 투자 계획의 중심으로 여기고, 주요 공약 인 일자리 문제도 포함돼 마감일까지 양측 모두 불 태워 져야한다.

YTN 이광엽[[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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