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윤여정 ‘오스카상’… 미국 배우 조합 상 수상

[앵커]

영화 미나리에 출연 한 배우 윤여정은 아카데미 수상 여부를 판단 할 수있는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우승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윤여정은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저명한 후보자를 꺾고 수상했다.

Maria Bacalova, Olivia Coleman 및 Glenn Close는 치열한 경쟁 끝에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윤여정이 부름을 받았을 때 한동안 말도 못하고 감정의 눈물을 흘렸다.

[윤여정 / 배우 : 지금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양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게.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으로 선택해줘서 더욱 영광입니다.]

American Actors Guild Award는 영화와 TV에 출연하는 아카데미 멤버 배우들이 동료들에게주는 상으로 아카데미 상으로 이어지는 ‘오스카 프리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0 년간 미국 배우 조합 상 수상자 중 단 한 명의 배우 만이 오스카상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수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이달 25 일, 오스카상은 Maria Bacalova, Glenn Close, Olivia Coleman 및 Amanda Seyfried와 경쟁합니다.

윤여정이 수상하면 일본 여배우 우 메키 마요시가 오스카 최우수 연기 상을 수상한 후 64 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있다.

[강유정 / 영화평론가 : 한국어를 사용해서 한국 배우가 한국적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을 했다는 건 윤여정의 연기가 언어를 넘어서는 공감대를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연기로 오스카에 도전 한 윤여정은

또한 연기 상을 포함 해 6 개 부문 모두 노미네이트 된 영화 ‘미나리’가 오스카상을 수상 할 기록에 주목한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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