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SSG 랜더스의 오프닝 게임 직감 지원 … 유통 라이벌 롯데와 첫 승리

입력 2021.04.04 16:58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4 일 SSG 랜더스의 첫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인천 SSG 랜더스 필드를 방문했다 ./ 연합 뉴스

한국 프로 야구단 SSG 랜더스의 오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4 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를 방문해 첫 공식 경기를 직감하고 팀 창단 이후 선수들을 응원했다.

SSG 랜더스는 이날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가졌다. 처음에는 개막전이 전날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어 하루 늦게 개막전이 열렸다.

노타이 수트를 입고 경기장을 찾은 정부 회장은 본사 뒷좌석 테이블 석에서 일반 팬들과 응원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 개막식에서는 홀 아나운서가 정부 회장을 소개하고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정 부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정 부회장은 경기 시작 1 시간 40 분 전 오후 12시 20 분 랜더스 필드에 도착 해 그룹 임원 및 구단 임원들과 함께 야구장을 순회했다. 그런 다음 그는 팀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의 선수 대기 석 (더그 아웃)으로 이동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4 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야구 팬들의 사인 요청을 받고 사인을 받고있다. / 윤합 뉴스

응원석으로 자리를 옮긴 정부 회장도 야구 팬들의 사인 요청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각 야구 공에 직접 사인을하고 이에 대응 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 회장은 9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응원석을 유지하며 팀을 지원했다.

올해 SK 그룹 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 한 정 부회장은 팀에 전폭적 인 지원을 약속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이 과정에서 유통 라이벌 인 롯데를 상대로 발언을했다.

지난달 30 일 팀 출범식을 앞두고 음성 기반 SNS 클럽 하우스에 출연 한 정부 회장은 “야구단으로 롯데가 부럽다. 롯데를보고 야구단 운영의 꿈을 키웠다. . ” 똑같지 만 우리는 우리의 주요 업무와 연결될 것입니다. ”

정 부회장의 도발로 신세계와 롯데의 경쟁은 야구장을 넘어 유통 사업으로 확대됐다. 이에 정 부회장은 2 일 클럽 하우스에 출연 해 “롯데는 의도대로 대응했다”며 “야구 경기를 높이려면 상대방을 자극해야한다. 라이벌 팀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신세계, 롯데, ‘리테일 더비’등으로 눈길을 끌었던 SSG 랜더스의 첫 경기가 5 : 3 SSG 랜더스의 승리로 끝났다. 승리의 주인공은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이었다. 최정은은 이날 4 타수에서 2 홈런 3 안타 2 타점으로 알토란 역을 맡았다. 메이저 리그에서 돌아와 첫 KBO 공식 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4 타수, 1 볼넷, 2 삼진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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