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일흔 쓰리 오스카 후보가되는 꿈”NYT 인터뷰

윤여정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꿈에서 세 명의 아시아 여성이 오스카상 후보에 올 수도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뉴욕 타임즈는 2 일 (1 시간) 영화 ‘미나리’아카데미 상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윤여정은 ” ‘마리 나리’가 선물을 많이 줬다”며 한국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지나치게 보도해야한다는 부담감을 표명했다. “미디어는 나를 축구 선수 나 국가 대표팀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부담은 나를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과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 모두 네 탓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 영어 영화로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 감독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여정은 1970 년대 열심히 일하다가 미국 플로리다로 이주해 10 년 가까이 살다가 이혼 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대행하면서 겪은 고충도 언급했다.

윤여정은“당시 사람들이 이혼 했다며 TV에 나오면 안된다고했는데 지금은 나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상하지만 다시 인간입니다.” 그는 또 “내 역할이 작아서 사람들이 싫어해서 그만두거나 미국으로 돌아 갈까 생각했지만 아직 살아 있고 드디어 연기를 즐기고있다”고 말했다.

‘미나리’는 제 93 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 여우 주연상, 감독상, 남우주 연상, 각본 상, 음악 상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 연상을 수상한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최초로 주목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25 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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