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수에즈 운하 선박의 장기간 철거, 불가피한 글로벌 물류 중단”

26 일 (현지 시간) 파나마에서 선적 된 초대형 컨테이너 선 ‘에버 기븐’이 4 일째 수에즈 운하 통행을 막고있다. © AFP = 뉴스 1 © 뉴스 1 우동명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WSJ)은 27 일 (현지 시간) 수에즈 운하를 막고있는 컨테이너 선 철거가 길어지면서 글로벌 물류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운하 관리청 오사마 라비 수에즈 (Osama Ravi Suez)는 이날 “운하를 막고있는 거대한 컨테이너 선의 선미와 방향타를 이동했지만 좌초 된 선박의 구조가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선박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려면 선박에 적재 된 컨테이너를 제거해야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수에즈 운하 관리 국장 오사마 라비가 27 일 (현지 시간) 기자 회견을 갖고있다. © Reuters = News1 © News1 박형기 기자

Ravi는 “선박 제거 팀은 다른 선박과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하여 컨테이너를 내리는 등 선박의 적재 능력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게 언제 끝날지 지금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구조 대원이 선박에서 연료와 물을 제거하고 헬리콥터로 약 18,000 개의 컨테이너를 제거하여 선박을 가볍게해야 작업에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에 글로벌 해운사들은 이미 노선을 바꾸고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로테르담까지의 거리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크게 단축 될 수 있지만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통과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수에즈 운하가 막혔 기 때문에 세계적인 해운사들이 울고 겨자를 먹는 길을 바꾸고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 해운 회사는 노선을 변경하여 컨테이너 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물류 비용 증가로 이어집니다. 수에즈 노선 이용은 왕복 34 일, 희망봉 노선 이용시 43 일 소요됩니다.

빨간색 선은 수에즈로가는 길, 노란색 선은 희망봉 -WSJ 캡처로가는 길입니다.

현재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3 %, 해양 석유 운송의 10 %를 각각 차지합니다.

한편, 지난 23 일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임대 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 ‘에버 기븐’은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좌초 돼 오늘까지 28 일까지 운하를 막았다.

[email protected]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