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처음으로 ‘역사 왜곡’비평 드라마 ‘방송 철수’폐지

◀ 앵커 ▶

방영 직후 역사 왜곡으로 비판 받았던 sbs 드라마 ‘초 성구 마사’가 막을 내린다.

방송사는 일주일 이내에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중국 소위 ‘문화 동북 박람회’에 동원 될지 논란이 퍼지고 시청자들의 반발이 강했기 때문이다.

전전 기자입니다.

◀ 보고서 ▶

SBS 월화 드라마 ‘조선 구 마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살아있는 시체와 싸우는 내용을 담고있다.

나중에 세종대왕이 된 청령 대군은 구마 사제에게 월병과 누에 등 중국 음식을 제공했고 무당은 중국식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태종이 환각으로 인민을 학살 한 내용과 약령과 청령 대군에 대한 묘사도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시청자들은 문화적 상상의 범위를 벗어난 역사의 왜곡이라고 반대했다.

중국이 한국 문화를 자신의 문화에 접목시키려는 ‘문화 동북 박람회’스타일의 드라마라는 의혹이 퍼졌다.

‘조선 구 마사’의 작가는 이전 드라마에서 조선 시대 실록을 풍자화 한 것으로 전해지며, 한중 합작사와 작문 계약을 맺었다 고한다.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중국에서도 한복은 자신의 것이고 김치는 자신의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문화적 과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의 왜곡 된 부분을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 주면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중단을 청원하고 ‘조선 구 마사’에 광고 된 업체 명단을 공유하고 광고주들에게 직접 강요했다.

결국 광고주들이 잇달아 철수했고 SBS도 조선 구 마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최근 공개 된 (중국 문화 박람회) 콘텐츠가 조금 쌓이는만큼 이런 상황에 일부가 있었던 것 같다.”

SBS는 드라마의 방송권 대부분이 이미 선불로 선불 됐고 제작사가 80 % 정도 촬영을 마쳤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선 왕조의 폐지는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그만 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고, 디지털 시대에 시청자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있는 계기가되었다.

MBC 뉴스 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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