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 한미 대북 정책 압박 … 김여정의 지위는 여전히 남아

[앵커]

북한의 김여정 부통령의 발언은 바이든 정권 출범 이후 첫 한미 당국이 대북 정책을 조율하기 앞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국 정부에 대한 강렬한 압력을 통해 미국 정부의 대북 진정 정책을 주도하려는 의도이므로 북한의 후속 조치가 우려됩니다.

이교준 기자.

[기자]

김여정 노동부 부통령의 발언이 미 국무 장관과 국방 장관의 방한을 하루 앞둔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양측이 대북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대면하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2+2 한미 당국 회담을 앞두고 대화와 교류를 통한 협력의 길로 갈 것인지, 제재와 반인권을 통한 대결의 길로 갈 것인지 양자택일하라는 대남, 대미 압박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북한의 바이든 정부에 대한 첫 공식 경고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주목할 가치가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을 지켜본 후 대응 수준을 조정하려는 의도 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 월 제 8 차 노동당 대회 보고서에서 대면 대응 원칙을 반복해서 확인하고 대북 적대 행위 철회를 촉구했다.

[북한 조선중앙TV : (보고는)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우리 당의 입장을 엄숙히 천명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를 목표로 한 우리 정부에 대한 압력 수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미 연대 훈련에 대응하여 남북 공식 대화창 구인 조국 평화 통일위원회의 폐지가 우려된다.

북한은 지난해 6 월 김여정 회담이 발표 된 지 3 일 만에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폭격했다.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 대남 압박을 통해서 내부 결속을 하고 남측에 대한 압박을 통해 남북관계 주도권을 쥐는 것은 그대로 쥐고 나가는, 비군사적 부분에 있어선 아마 조만간 이행을 하지 않을까…]

김여정 부회장은 제 8 차 당대회에서 공식 지위를 내렸지 만 이번에는 다시 대남 공세에 앞장서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과시했다.

남북 관계 위기 속에서 김정은의 연설은 한국 정부와 미국을 압박하는 악랄한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YTN 이교준[[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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