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 솔루션, 미국 2 개 공장에 5 조원 투자 예정
조지아 공장 매입 가능성에 대한 SK의 강력한 반대
SK“조지아 일자리 유지”… 거부권 기대
[앵커]
LG 에너지 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전쟁’이 ‘강한 강’과 계속 충돌하면서 극적인 합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에 대한 거부권과 ITC의 ‘SK 배터리 수입 건너 뛰기’기한이 다가 오면서 양측의 대립이 심화되고있다.
이광엽 기자.
[기자]
최근 LG 에너지 솔루션은 2025 년까지 미국에 5 조원 이상을 투자 해 배터리 공장 2 개를 짓 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대규모 투자 계획이 전례없이 공개되자 SK 이노베이션은 강력하게 반대했다.
SK 이노베이션이 2019 년부터 건설중인 조지아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이번 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 관측 되었기 때문이다.
국제 무역위원회가 LG에 대한 영업 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10 년 동안 배터리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가 확인되면 SK 조지아 공장은 사실상 자리를 잃게된다.
SK는 조지아의 투자와 고용 유지에 근거한 국제 무역위원회의 제재 거부권에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SK 이노베이션은 “LG의 미국 대통령에 대한 무책임하고 진행되지 않은 거부권 활동은 미국 사회의 거부를 불러 일으킬뿐”이라고 말했다.
[김병도 / SK이노베이션 홍보실 팀장 : SK이노베이션은 미국 ITC 결정에 따라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관련 많은 옵션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에 LG 에너지 솔루션은“영업 비밀을 위반 한 기업이 손해 배상을 합리적으로 배상해야한다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국가가 처벌을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다음 달 11 일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양사의 대립이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결국 폭스바겐같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도 CATL이나 중국 업체와 손을 잡는다고 하는 상황에서 국내 전체 (배터리) 3사들이 힘을 합쳐서 전 세계에서의 점유율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 주말 영업 비밀 침해 사건과 별도로 SK를 상대로 국제 무역위원회에 제기 한 배터리 특허 침해 사건에 대한 LG의 예비 결정도 이번 주말에 나올 예정이며, 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YTN 이광엽[[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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