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첫 아시아계 미국인’오스카가 새로운 역사를 쓴 스티븐 연

“남우주 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1983 년 출생, 5 세에 캐나다로 이민을 온 후 미국으로 이주
제작사 추천 “자신의 삶을 닮은 대본에 놀랐다”


[앵커]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 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이창동 감독은 이미 한국에서 여러 차례 얼굴을 알렸다. 이여진 기자가 스티브 연을 소개한다.

[기자]

[프리앙카 초프라 / 배우 겸 프로듀서 :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미나리’의 스티븐 연.]

[닉 조나스 / 가수 겸 배우 : 모두 대단한 후보죠. 축하합니다.]

스티븐 연의 이름이 발표되자 외신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남우주 연상 후보에 오른 ‘아시아계 미국인’배우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브랜디 빅토리아 / 잡지 ‘에센스’ 선임 편집인 : 아시다시피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이 있죠. 유색인종이 더 많은 부문에 오른 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일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흥분됩니다.]

Stephen Yeon은 1983 년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5 살 때 가족과 가족은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주민 가족들의 공통점 때문에 ‘미나리’는 처음부터 자신 만의 이야기 인 것 같았다.

각본을 제작사에 보내 추천 한 사람이기도하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 함께 작업 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에 각본을 보냈고, 배우는 물론 프로듀서로도 참여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스티븐 연 / 배우 (지난해 10월) : 제가 미국에 이민 갔을 때 저희 가족은 캐나다로 먼저 이사했고 그다음 미국 미시간으로 옮겼습니다. 중서부의 조용한 교외에서 살았어요. 저는 이삭 감독이 쓴 대본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건 정말 실제 그대로였거든요.]

모호한 시절은 길었다.

하지만 2010 년부터 2017 년까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에 출연 해 스타가됐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등 한국 거장들의 작품에 속속 등장 해 한국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주고있다.

‘Buttercup’은 이미 덴버 영화제, 골드리스트 어워드, 노스 텍사스 비평가 협회에서 남우주 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남은 것은 다음 달 아카데미입니다.

지명에 대해 스티븐 연은 초현실적이라고 말하며 축복 받았다는 느낌을 표현했다.

초현실적 인 사건이 아닌 실제 상으로 이어질지, 트로피를 쥐게 될지에 대해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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