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억압 된 소비 폭발의 신호 …

[앵커]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 현대 서울’은 개점 이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리테일 업계는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가 폭발적 조짐을 보이면서 지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신개념 매장에 집중하고있다.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사방에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있습니다.

지난달 26 일 개점 한 이후 하루 평균 20 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 19 발생 전 백화점 일일 평균 방문자 수의 2 배에 해당한다.

10 년 만에 신규 매장 오픈에도 영향이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자연광과 녹지 공원을 활용 한 이른바 ‘백화점 같지 않은 백화점’전략이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 19로 지쳐서 세련된 공간을 찾아 갈 곳이없는 고객은 억압 된 소비 욕구를 터뜨렸다 고한다.

[양명성 / 현대백화점 전략담당 상무 : 도심 속 자연주의 컨셉을 가지고 쇼핑을 통해서 힐링을 제공하는…. 코로나 19가 장기화해서 심신이 지치고 힘드신 분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백화점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 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던 백화점 업계는 올해 백신 효과와 보복 소비로 반등을 시도하고있다.

롯데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도 올해 개성 넘치는 특대 점 소개를 준비하고있다.

롯데는 6 월 동탄에 중층 테라스 공원과 복합 문화 공간을 갖춘 대형 매장을 오픈하고, 신세계는 8 월 대전에 과학 시설과 수족관을 갖춘 초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억압받는 고객을 사로 잡을 새로운 콘텐츠가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용구 /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도심의 쉼터, 힐링 장소, 거대한 수목원이 됐건 아쿠아리움이든 굉장한 볼거리 체험할 거리가 있는 매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백화점의 빅 플레이어가 된 ‘2030 명품 패밀리’의 매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 년 구매가 전체 명품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명품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결과 청년 전용 라운지를 만들고 전문점을 별도로 설치하여 소비를 통제하기위한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있다.

YTN 차 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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