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차갑던 야당 통일 협상 … 마지막 고성에

[앵커]

서울 시장의 야당 후보를 통일하는 국민의 힘과 국민당 실무단은 거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있다.

협상 테이블에서 나는 토론의 수와 투표 문구에 대한 토론이 끝나고 고성으로 갔지만 결과는 빈손이었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보도했다.

[기자]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실무 협상이 세 번째로 모여 서울 시장 후보를 통일했다.

토론을 시작할 때 나는 충분히 친절했습니다.

[정양석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앞서가고 있는 후보 사무실에 왔으니까, 손님에 많은 양보와 통 큰 결단을 해주실 거로 기대가 됩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사무총장 : 여러분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오후가 지나자 협상 장 안에서 성곽이 터졌다.

그들은 “말하고있어”, “기본 예절이 좋지 않다”며 서로를 비판했다.

토론 횟수, 토론 방식, 여론 조사에 대한 의견 차이가 치밀 해지면서 감정의 싸움으로 바뀌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국민의 힘은 단계별 협상을 통해 하나씩 결론을 내리고 더 많은 문제를 논의 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국회 시간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세부 협의는 실무팀에 맡기고 끝까지 얼굴을 붉혔다.

결국 인민 강화 협상단이 생겨나 자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태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언성이 높아졌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은 특별한 어떤 합의를 못 본 이유는 아니고요.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어쨌든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통일 협상이 위기에 처했지만 오세훈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유가있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더욱 유리 해졌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 이제 조금 상승세인 거는 분명히 느껴지고요. 그렇더라도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뛰어서 노력해서 더 끌어올려야지 이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편 안철수 후보는 시급하다.

당신 만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성급한 분위기가 강하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올해 1월부터 계속 말씀을 드렸잖습니까. 후보들 간의 경선은 경선 대로 진행하더라도 미리 서로 양 당에서 단일후보 선출에 대한 것을 합의를 이루자….]

협상단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재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 조사에서도 박빙 인 상황에서도 양측 모두 양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YTN 백종규[[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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