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물 배추, 알몸 … 중국 ‘저품질 김치’두 번째 물결?

이 영상은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 영상은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진흙 투성이의 소금물에 절인 배추는 알몸으로 채취하고,이 배추 더미는 녹슨 굴착기로 들어 올립니다. 고추 더미에서 나온 것은 쥐였다. 최근 중국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충격적이다.

10 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량 배추 절임 법’제목과 영상이 담긴 기사가 속속 등장하고있다.

영상 속 한 남자가 큰 구덩이에 절인 배추를 들고 다니고있다. 바닷물은 한 눈에보기에도 매우 칙칙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 된 배추는 녹슨 굴착기로 운반됩니다.

이 영상은 지난해 6 월 웨이 보에서 굴착기로 자신을 소개 한 중국 네티즌이 처음 공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나도 네가 먹는 양배추 절임”이라며 여러 사이트에 뿌렸지만 이제는 원본과 해당 기사가 모두 삭제됐다.

중국산 김치의 대부분은 주로 산 동성에있는 100 개 이상의 제조업체에서 제조합니다. 제조원가는 킬로그램 당 863 원으로 국내 김치 (2872 원)보다 1/3 정도 저렴하다.

지난해 1 월 식품 의약품 안전 처가 발표 한 해외 김치 제조업체 현지 점검 결과 중국 45 개 업체 중 14 개 업체가 위생 상태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7 개 사업체는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수입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법규의 부재로 회사 명은 공개되지 않았고 재발 방지를위한 효과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15 년 전 중국산 ‘저품질 김치’의 물결

중국 김치의 안전 문제가 제기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 년 중국 김치에서 납 함량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 됐다는보고 이후 배추, 파, 무 등 김치에 사용되는 채소 가격이 치솟았다. 또한 중국산 김치 수입품 9 개에서 기생충이 발견 돼 불안감을 높였다.

식품 의약품 안전 처는 지난해 현지 산부터 수출국 국내 유통까지 김치의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수입 김치는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이 의무화 되었으나 2024 년부터는 인증 업체에서 생산 한 김치만 수입된다.

이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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