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위대가 죽을 때까지 쏴”… 미얀마 경찰의 증언

[앵커]

경찰은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시위 속에서 사망 할 때까지 시위대를 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합니다.

미얀마 군대와 경찰은 이제 소셜 미디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휴대폰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기자 채문석 기자.

[기자]

시위대는 계속되는 총격에서 빠르게 후퇴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중상을 입어 긴급 대피를당했습니다.

군대와 경찰 총기는 이제 흔합니다.

이 가운데 경찰은 경찰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관으로 복무 한 27 세의 Takep은 경찰 규정에 따라 시위대를 해체 할 때 고무 총알을 쏘거나 무릎 아래 만 쏘아 야하지만 죽을 때까지 자동 소총으로 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명령을 따르지 못한 타붕은 1 일 가족을 떠나 국경을 넘어 인도로 도망 쳤다.

[타 뼁 / 미얀마 경찰관 : “경찰의 의무는 국민 보호입니다. 국민에 대한 군경의 총기 발포는 범법행위입니다. 그래서 명령을 따를 수 없었습니다.”]

핵심 인력의 체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을 든 군인들이 집을 습격하고 고문의 경호원을 붙잡은 장면은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무자비한 고문이 계속됩니다.

헌병에 잡힌 남성의 등에 사슬에 맞은 상처는 놀랍다.

미성년자조차 심하게 구타당했습니다.

군대의 미디어 통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쿠데타 이후 군부는 시위 상황을 자세히 보도 한 ‘나우 인 미얀마’등 5 개 언론 매체의 면허를 철회하고 소셜 미디어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휴대 전화를 단속하고있다.

경찰은 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검열하고, 휴대폰을 검열하고, SNS에 시위 진압 장면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면 붙잡는다 고한다.

CCTV 스크린 샷이 SNS에도 노출되면서 국제 사회의 비판이 높아지고 CCTV 카메라가 파괴됐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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