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가 아침 안개에 답답한 하늘을 덮었습니다.
서울 평균 농도가 50㎍ 초과… 밤이되면 어두워지는 것 같다
올 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첫 긴급 감축 조치 발표
[앵커]
중국산 스모그가 대기로 들어 오면서 초 미세 먼지 농도가 급증하고있다.
수도권에서는 올 봄에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 먼지 긴급 경감 대책’이 부과됐다.
김진두 기자의 보고서.
[기자]
아침 안개에 중국 스모그가 추가되었습니다.
미세 먼지와 초 미세 먼지의 농도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도에서는 하루 중 초 미세 먼지 농도가 한 번에 약 100㎍까지 치솟았다.
보통 수준의 약 2 ~ 5 배입니다.
1 일 평균 초 미세 먼지 농도도 긴급 저감 대책 기준 인 50㎍을 넘어 섰다.
밤에는 초 미세 먼지가 두꺼워 질 것 같다.
이에 올 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 먼지 긴급 경감 대책’이 발표됐다.
[김성우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중서부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전 6 시부 터 긴급 감축 조치가 시행됩니다.
5 등급 배출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며 미세 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 및 건설 현장은 운행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합니다.
다만, 코로나 영향으로 행정 · 공용 차 보조제 2 차 시행이 일시적으로 중단 될 예정이다.
긴급 감축 대책이 일시적으로 해제 되더라도 이번 주말까지 수도권 미세 먼지가 밀집 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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