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생식기의 크기, 임신이 일어나는 곳’… 병리학 교수의 어리석은 설문지

“남성 생식기의 크기, 임신이 일어나는 곳”… 병리학 교수의 어리석은 설문지

김은지 부산 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 2021-03-08 10:01:30수정 : 2021-03-08 10:19:45게시 일시 : 2021-03-0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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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 설문지.  독자 제공 = 연합 뉴스

생리학 설문지. 독자 제공 = 연합 뉴스

충남 대학 교수가 강의 전 학생들에게 보내는 기본 설문지 질문에 부적절한 성적 표현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됐다.

7 일 학교와 학생들에 따르면 병리학 교수 A (64)는 이번 학기 개강 전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기본적인 질문 50 개를 물었다. 첫 수업까지 학생들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배정되었습니다.

그러나이 항목 중 7 개는 학생들이 병리와 관련이없는 터무니없는 성적 표현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질문은 ‘남자 생식기의 적절한 크기는 얼마인가?’였습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욕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은 무엇입니까?’ ‘성행위 수준까지 심폐 지구력을 테스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기타.

또한 ‘어디에서 임신이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에는 자궁, 나팔관, 자궁 경부, 모텔의 네 가지 예가 포함되었습니다. ‘몸에서 가장 활동적인 근육은 무엇입니까?’ 질문에서는 등, 턱, 눈, 신혼 여행에 사용되는 근육을 예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질문에 “병리학을 배우는 데 필요한 질문인지 이해할 수 없다”, “부끄럽고 경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 외에도 A 교수는 성장 과정과 종교적 관점 등 전공과 관련없는 개인 정보가 담긴 자기 소개서와 학생의 사진을 요청했다.

학생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대학은 사실을 확인하고 A 교수에게 사임을 권고했으며 A 교수는 최근 사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2019 년 8 월부터 학교에서 외래 교수로 가르치고있다.

A 교수는 논란이 됐을 때 카카오 톡에서 학생에게 “기본 질문의 근원은 37 주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미국에서 200 만부 팔린 책에 실린 BQ 테스트 (명시 지수)였다. 연속해서.” 그는 “일부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 들여졌어야했다”며 “사과한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부산 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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