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에서는 음주 차량이 보도와 산책로를 건너 갯벌에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시 공원의 갈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 해 경찰이 수사했다.
이경국 기자가 하룻밤 사이의 사건과 사고 소식을 전한다.
[기자]
■ 달리고 있던 차가 보도와 보도를지나 갯벌에 빠졌습니다.
어두운 밤, 갯벌 한가운데에 하얀 차가 실종되었습니다.
소방관은 조명을 켜고 자동차 문을 열고 열띤 구조 작업에 참여합니다.
어젯밤 (7 일) 오전 9시 40 분경 인천 소래 포구 부근을 달리는 차량이 보도와 산책로를 건너 울타리를 부수고 갯벌에 떨어졌다.
[소방 관계자 : 광장을 지나쳐서 갯벌로 차가 추락한 거예요.]
사고 당시 근처에 보행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차량에 탄 28 세의 남녀가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에서 둘 다 술에 취했다.
경찰은 사고를 심층 조사한 뒤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 할 계획이다.
■ 공원 갈 대밭 화재… 타 공원 연이어 화재
한밤중에 공원의 갈 대밭에서 불꽃이 솟아 오르고 뿌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어제 저녁 (7 일) 세종시 8 시경 금강 유역 공원 갈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28 분 후 강 건너 다른 공원의 갈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4 분 후 약 1.4km 떨어진 다른 공원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1,000 평방 미터의 갈대를 태워 밤 9 시경에 나갔다.
의심스러운 것은 지난달 21 일과 6 일 인근 갈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2 주 동안 총 8 건이 발생했으며 주말 저녁에만 연이어 유사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소규모 화재가 조금씩 이동하면서 나는 그런 패턴을…. (방화가) 강하게 추정되는 거죠. 근데 그건 경찰의 영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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