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4 일) 신현수 검사를 대신해 김진국 민사 실장을 임명하는 데 관심이있다. 검찰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진국 과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를 받았을 때 변호사로 일했다. 노 대통령이 사망하자 당시 변호사들은 검찰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2009 년 4 월 30 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 라인에 섰다.
검찰은 태광 산업 전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받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그를 소환했다.
23 일 후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 전해철 행정 안전부 장관, 김진국 신임 민간인이었다.
세 사람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무 총장, 정민 과장, 법무 비서를 역임했다.
이 가운데 김정은 전 대통령의 아들 인 건호도 변호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 전 대통령이 돌아 가자 김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변호사들이 검찰을 비난했다.
그는“법에 따라 수사를하고있다”며“책임 회피로 고인을 두 번 저주한다”며 ‘혼합 표적 조사’라고 비난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 한 뒤 김 위원장이 감사 위원으로 임명됐다.
월성 원전 조기 폐쇄에 대해 최재형 감사 감사 실장과는 다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직 검찰 민정을 석방하고 김정은을 청와대로 삼는 것은 큰 의미가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기 말에 검찰 개혁을 마무리하는 역할도 그만두 겠다는 의도 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이 상황에서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현 정부의 초대 검찰로 검찰과의 갈등을 화해 시키려했던 신현수는 2 개월 만에 교체 돼 수정 자 ‘가장 짧은 이름’을 인수했다.
(영상 디자인 : 김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