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잡고 기억도 안나”… 타이거 우즈 진술서 공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EPA=연합뉴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EPA=연합뉴스]

‘골프 황제’였던 타이거 우즈 (46, 미국)는 전복 사고가 났을 때 핸들을 잡은 기억조차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은 5 일 (현지 시간)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실과 미국 최초의 증인의 성명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우즈가 사고 시간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진술서는 운전을 기억조차 못하는 등 상황을 더 자세히 기록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인 제네시스 GV80에 장착 된 블랙 박스 수색 영장 승인을 요청하는 선서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해 교통 사고 원인을 파악했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는 지난달 23 일 (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근처에서 운전 중이었다.  우즈는 수술에서 회복 중입니다.  AP = 연합 뉴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는 지난달 23 일 (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근처에서 운전 중이었다. 우즈는 수술에서 회복 중입니다. AP = 연합 뉴스

성명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의 롤링 힐스 에스테이트에 사는 한 남성이 지난달 23 일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의 내리막 길에서 자동차 충돌 소리를 듣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 갔다. .

그 남자가 사고 차량을 발견했을 때 우즈는 전혀 반응이없고 의식이 없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자 우즈는 의식을 되찾고 얼굴과 턱에 피가 묻은 채 운전석에 앉아 경찰의 질문에 답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 된 우즈는 경찰 수사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유를 모르고 운전 기억이 없다고 경찰에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커 버그 종합 병원 트라우마 센터의 Andre Campbell 박사는 “자동차 사고로 머리에 충격을받은 환자가 의식을 잃거나 기억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우연한 메모리 삭제 현상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영원히 돌아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사고 상황 그래픽 = 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타이거 우즈 사고 상황 그래픽 = 김주원 기자 [email protected]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주행 정보가 담긴 GV80 블랙 박스를 확보 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경찰은 법원에 제출 한 문서에서 “블랙 박스는 운전자의 브레이크와 가속기 (가속 페달)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할 수있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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