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회 은곰상 홍상수 “놀람과 행복”

보내는 시간2021-03-05 21:45


논평

시상식을 진행하며 김민희의 노래가 담긴 달팽이 영상이 공개됐다.

(서울 = 연합 뉴스) 한미희 기자 =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각본 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이 수상 소감과 김민희의 노래가 담긴 달팽이 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 한 홍상수 감독 (가운데)과 김민희 (왼쪽)가
지난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 한 홍상수 감독 (가운데)과 김민희 (왼쪽)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홍 감독은 5 일 (현지 시간) 영화제 홈페이지에 게시 된 시상식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온 인사. 상 소식에 놀라고 기쁘다”며 심사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얼굴을 드러내고 인사를 전한 다른 우승자들과 달리 홍 감독은 수상 소감을 영어로 공유하고 찍은 달팽이 영상으로 대체했다.

“얼마 전 김민희와 함께 걸 으면서이 달팽이를 발견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 달팽이를 작은 선물로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영상에는 김민희가 도리스 데이의 ‘케 세라 세라’를 부르는 목소리도 담겨있다.

수상 증언으로 홍상수 감독님이 올린 달팽이 영상
수상 증언으로 홍상수 감독님이 올린 달팽이 영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홍 감독은 이날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 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그의 25 번째 장편 영화 ‘도입’으로 막을 내렸다. 배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나홀로'(2017)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가출 여자’로 은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은곰상이다. 홍은 감독 감독의 영화.

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의 여파로 온라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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