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상 최저 출산율 ‘충격’…

[앵커]

지난해 한국의 총 출산율은 0.8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가 수십 년 동안 준비되지 않으면 여러 대학의 부족 등 국가의 존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내려갈 곳이없는 것처럼 보였던 한국의 출산율은 작년에 또 다른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 출산율 0.84 명!

두 남녀가 평생 한 명 미만의 자녀를 계속 낳는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지난해 태어난 총 270,000 명의 출생은 올해 국내 대학 정원의 절반, 20 년 안에 현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또한 2065 년에는 65 세 이상 인구가 15 ~ 64 세 인구보다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할 사람이없고 부양 할 사람이 늘어나면서 국민 연금 적립금이 2055 년까지 고갈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있다.

현재 상황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들이 결혼, 출산, 육아를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첫 아이를 낳은 여성의 평균 연령은 32.3 세로 과거 OECD 평균에 비해 3 세 이상이었다.

젊은 부부는 아이를 낳고 키워야한다는 부담이 커지면서 아이를 늦게 낳고 적게 낳는 현상이 점차 안정되고있다.

[김수영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결혼이 계속 늦어지면서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서 가임 기간이 짧아져 더 적은 자녀를 출산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출산에 쏟아지는 막대한 예산의 항목도 고려할 필요가있다.

지난해 저출산 예산 40.2 조원 중 현금, 조세 지원 등 직접 지원은 19 조원으로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이상호 /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 : 간접 보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출산 대책이 낡은 수도관처럼 누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현금보조로 전환해서 예산 지출의 효과성을 제고 해야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인구의 자연 감소가 시작되면서 수십 년 후를 대비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이 아닌 국가의 존재를 걱정할 수 있다는 경고가오고있다.

매년 반복되는 저출산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없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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