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빛나는 시민권’을 가진 20 대 여성, 그녀의 아버지와 딸

[앵커]

20 대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가있는 차량을 신고하고 경찰에 신고 해 사고를 예방했다.

그러나이 여성의 아버지는 불과 며칠 전 술에 취한 뺑소니를 쫓아 경찰 체포에 중요한 역할을 한 택시 기사였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레인 1로가는 SUV 차량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레인 2로 이동합니다.

뒤 따르는 차량이 첫 번째 차선을 피하면 SUV 차량도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첫 번째 차선으로 다시 진입합니다.

이상하게 느껴지 자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하고 따라옵니다.

[음주 운전 차량 신고자 (경찰 신고 내용) : 음주 운전 차량인 거 같은 차가 아주 비틀거리면서 다니고 있거든요.]

SUV는 때때로 고속도로 터널에서 매우 낮은 속도로 주행하며 운전 차선이 아닌 갓길에서 오랫동안 주행합니다.

음주 운전은 경찰차가 SUV를 정지시키기 위해 파견되면서 끝납니다.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관계자 : 0.110 (면허 취소인가요?) 네, 취소입니다.]

기자는 20 대 여성 운전자 다.

큰 사고를 당할 것 같아서 SUV를 쫓았습니다.

[음주 운전 차량 신고자 : 차를 뒤에서 조금씩 따라가는 게 다른 차들이 제 차를 보고, 앞의 차 상황을 모르니까 다른 차들은, 제 차를 피해갔으면 하는 것 때문에….]

그러나 기자는 며칠 전 경찰이 뺑소니를 잡는 것을 도운 택시 기사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 운전 차량 신고자 : 터널 내부나 출입구에서 사고가 나면 2차, 3차 사고가 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아버지께서) 운전할 때마다 걱정을 많이 하시거든요.]

경찰은 빛나는 시민 정신을 보여주는 여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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