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반도체 부족 전망… Ionic 5 생산도 차질

입력 2021.02.28 07:46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용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생산 차질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있다. 한국 지엠은 다음 달에도 감산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현대 자동차 (005380)·기아 자동차 (000270)반도체 재고가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운영하면서 마음의 상태입니다.

28 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지엠은 내달 중순까지 부평 2 공장 절반 만 가동 한 뒤 자동차 용 반도체 수급보고를 거쳐 생산 계획을 확정 할 계획이다. 한국 지엠은 8 일부터 쉐 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 2 공장의 50 %를 운영하고있다. 부평 1 공장과 창원 공장이 정상 가동 중입니다.



연합 뉴스

앞서 GM (GM)은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북미 3 개 조립 공장의 감산을 3 월 중순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GM 외에도 Toyota, Volkswagen, Stellaantis, Ford, Renault, Subaru, Nissan, Honda 및 Mazda와 같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도 생산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지난 2 주 동안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생산을 중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정보 업체 IHS 마킷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공급망의 붕괴로 올해 1 분기 자동차 생산이 100 만대에 육박 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자동차 용 반도체 수급이 길어지면서 공장을 힘들게 운영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감산 계획은 없지만 생산 차질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매주 점검하고 있으며, 입고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있다.

또한 1 차 협력사에 재고 확보를 맡기지 않고 반도체 제조사와 직접 협의 해 차량용 반도체 수량을 확보하고있다. 현대와 기아는 보쉬와 콘티넨탈, 현대 모비스 (012330)자동차 용 반도체를 적용한 공급 업체로부터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재고로 인기 모델 생산 우선 순위를 정하는 등 생산 계획을 조정하면서 최대한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픽 = 박길우, 이민경

업계에서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길어지면서 현대 자동차가 23 일 공개 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 ‘아이 오닉 5’의 양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있다. 아이 오닉 5는 사전 계약 첫날부터 23,000 대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판매 목표 (26,500 대)에 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자동차는 일반 내연 기관차보다 적어도 100 개 이상의 반도체를 포함하고있다”고 말했다.

올해 3 분기까지 자동차 용 반도체 수급 차질은 6 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 예상된다. 자동차 용 반도체는 타 시스템 반도체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고 불량, 안전 사고, 리콜 부담으로 신규 업체 진입이 쉽지 않아 단기간에 공급을 늘리기 어렵 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기록적인 정전으로 NXP, 인피니언 등 주요 자동차 반도체 업체들이 라인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수급 상황이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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