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성용은 자신이 근거가없고 비난 받고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이 전면 돌파

[앵커]

과거 축구 스타 기성용에게 성폭행을당한 사람들은 분명하고 충분한 증거가 있음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기성용은 ‘전선 돌파’변호사를 선임하고 내일 (27 일) K 리그 개막을 예정대로 준비하고있다.

조은지입니다.

[기자]

폭로 3 일 만에 피해자들은 기성용과 함께 ‘진실 아틀리에’에 대한 두 번째 보도 자료를 공개했다.

요점은 ‘성폭력은 분명한 사실이며 부도덕 한 행위가 계속되면 증거를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범람의 증거는 폭로 이후 양측간에 50 건 이상의 통화 기록이며, 피해자는 기성용의 지시에 따라 제 3자가 그들을 유죄 또는 협박했다고 주장한다.

[박지훈 / 피해자 법률대리인 : 축구인생 걸고 아니라고 해놓고 뒤에서는 회유 작업, 미안하다고 회유 작업 들어간 거죠. 기성용의 지시를 받아서 했다는 게 명확하고….]

그는 또한 과거 성폭력의 증거로 피해자들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인용했다.

그들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을 뿐이고 축구계를 떠나라는 압력이 크지 만 끝까지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훈 / 피해자 법률대리인 : (피해자 심경은) 어차피 끝났다….장래에 잃을까 봐 걱정했던 것을 이미 다 잃었기 때문에 이판사판이다….]

이전에 법에 대한 대응 의사를 밝힌 기성용은 근거가 없다고 말하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선 돌파’를 시작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캡틴 완장을 차고, 예정대로 K 리그 개막전에 전북을 동행했다.

[성민 / FC서울 홍보 담당자 : (기성용 선수는) 전주에 함께 내려갔고요. 현재까지 구단에서 파악한 바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할만한 근거를 저희가 얻지를 못했기 때문에….]

공개와 반박, 양측의 치열한 ‘기성전’등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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