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독수리가 관광 산업 ‘효도’를 지키는 경남 고성군

매년 몽골에서 수백 마리의 독수리가 방문합니다.
지역 관광 상품으로 등장하면서 독수리 보호


[앵커]

매년 겨울, 수백 마리의 독수리가 몽골에서 경남 고성에 정착하기 위해 날아갑니다.

독수리 무리의 화려한 공연 덕분에 체험 형 투어 상품도 출시되었습니다.

고성군은 몽골과 천연 기념물 인 독수리 보호를위한 국제 협약을 체결했다.

오태 인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겨울 하늘은 큰 날개를 활짝 펴고 독수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음식이 땅에 뿌려지면서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곧 모여서 먹습니다.

겨울에 몽골 경남 고성을 방문한 천연 기념물 독수리입니다.

1999 년 이래 시민 단체는 지속적으로 그들을 먹이고 돌보고 있으며 매년 수백 개의 단체가 찾아옵니다.

[김덕성 / 독수리 자연학교 대표 : 고성군에 오는 녀석들은 어린 녀석들입니다. 이런 애들을 잘 보호하고 좀 더 잘 자라고 번식에도 많은 영향을 줬으면….]

독수리 무리가 장관을 이루면서 지역의 자부심이되어 관광객을 매료 시켰습니다.

몽골 출신의 특성을 살려 몽골 텐트 하우스 ‘거’를 설치하고 먹이주기 등 관광 상품을 만들었다.

지역 관광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 기 때문에 독수리 보호를위한 국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척터 우너르자야 / 주부산 몽골영사관 영사 : 고성군에 와서 치료도 받고 먹을 것도 있고 챙겨주신 분들이 있어서 고마운 일인 것 같아요.]

또한 더 나은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수리를 서식지와 먹이 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백두현 / 경남 고성군수 : 독수리도 내년에 다 옮겨가려고 하고 제대로 된 친환경 생태 도시를 만들어서 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고성군을 만들도록….]

경남 고성에 위치한 천연 기념물 독수리.

독수리 보호 협약과 생태 관광지 조성이 독수리 보호와 지역 관광에 도움이 될지 기대됩니다.

YTN 오태 인[[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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