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이클 잭슨의 추억을 삼킨 무주 리조트 화재

[앵커]

다행히 전북 무주 리조트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큰 상해를 입히지 않았습니다.

지붕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소식과 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이 호텔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는 지붕 한쪽에서 시작되어 지붕 전체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목조 지붕은 유럽식으로 지어 졌기 때문에 강한 바람에 쉽게 타 버렸습니다.

아침 3시 30 분이라 화재가 발생한 지 4 시간 반이 지났습니다.

보시다시피 지붕에는 여전히 화염이 있습니다.

화재 초기에는 사람들이 피해를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아래층이 아닌 5 층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 해 손님과 직원을 포함한 80 여명이 빠르게 대피했기 때문이다.

단 한 명의 손님 만 병원에서 담배를 피웠다.

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을 염두에두고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지붕에서 장작 난로 연도를 과열시킬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있습니다.

[김장수 / 전북 장수소방서장 : 난로 연통의 열이 인근 지붕의 목재 쪽으로 좀 옮겨붙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소진 된이 호텔은 개장 직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방문하여 2 박 3 일을 머물던 1997 년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머물렀던 이른바 ‘마이클 잭슨 룸’은 최상층 옥상 바로 아래에있는 501 호실에 그가 남긴 메모와 마이클 잭슨의 사진이 있었다.

[김정인 / 무주 리조트 홍보팀장 : 연예인이나 영화인 등 유명 연예인 마이클 잭슨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이 방문하고 숙박하고 갔습니다.]

마이클 잭슨 방이 타 버린 정도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자세한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 알려지지 않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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