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상암동 133 층 랜드 마크, ‘조원 손실 예측’…

[앵커]

얼마 전 나경원 서울 시장과 국민의 힘인 오세훈 예비 후보가 서울 상암동에 100 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은 서울 시장 재직 당시 승진했지만 1 조원 이상의 순손실이 예상 돼 박원순 전 시장 때 제동을 걸었던 사업이다.

왜 10 년 만에 다시 가져 왔나요?

이대건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2009 년 서울 상암동 133 층 초고층 빌딩 착공식.

예상 총 사업비는 3 조 7000 억원, 토지비만으로도 360 억원에 달했다.

당시 오세훈 서울 시장은 버즈 두바이에 버금가는 초고층 빌딩을 짓 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훈 / 당시 서울시장 (지난 2009년, 10월) : 아마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이 근처에 집적되어 생기는 그런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덧붙여서 공터로 남아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 이후 시장을 맡았던 박원순 시장이 제동을 걸었다.

주된 이유는 엄청난 손실 전망입니다.

신용 평가 회사는 본 사업의 총수입이 약 4 조원, 필요한 자금이 5 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면 순손실 만 1 조원을 넘게된다.

사업 추진 당시에 닥친 금융 위기는 사업 추진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 이후로 긴 소송 싸움이 계속되었고 결국 무너졌습니다. 국민의 힘인 나경원과 오세훈 예비 후보 2 명이 지난 4 월 보궐 선거를 앞두고 100 층이 넘는 ‘랜드 마크’건설을 다짐했다.

서울 빌딩의 높은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초고층 빌딩 홍보는 미래를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지금 현재로는 서울의 공실률이 높고 그리고 경기도 좋지 않고 이래서 필요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 사업도 당초의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공약을 명확히하면서 강조한 것은 박원순 전 시장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번 보궐 선거의 이유를 부각시키고 박시장이 반대했던 개발 지향적 방식을 재개하려는 의도가있는 것 같다.

결국 국민 권력 후보들이 강남 재개발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한결같이 다짐한 것이 ‘박원순 지우기’다.

이것은 또한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격의 의미입니다.

YTN 이대 군[[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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