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국 최악의 한파로 약 60 명이 사망 …

[앵커]

60 명 이상이 미국을 강타한 최악의 한파로 사망했습니다.

전력 및 수도 공급 감소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는 큰 재앙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보고서에 김형근 기자.

[기자]

텍사스 주 휴스턴의 도로에는 차량이 줄 지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식수를 얻기 위해 오는 차량입니다.

최악의 한파로 물 공급이 중단 되었기 때문입니다.

텍사스에서 1,400 만 명의 생수 배급을 유지하기 위해 수도관이 터지거나 얼어 붙습니다.

[퍼시 맥기 / 휴스턴 주민 : 저는 당뇨병 환자예요. 집에 94세 환자도 있는데 우리는 약은 물론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며칠 만에 전기가 재개되었지만 20 만 가구는 여전히 전기가 없습니다.

난방 부족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집에서 가구나 나무를 태워 추위를 견뎌냅니다.

[노엘 제페다 / 텍사스 주민 : 기온이 이렇게까지 내려가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 주택은 이런 상황에 전혀 대비가 안 돼 있어요.]

한파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얼음이나 미국에서 사고로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가 가장 많은 텍사스 지역에서 ‘심각한 재난’을 선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보건부, 주택도시개발청, 농무부, 국방부 등에 텍사스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지원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미국 본토 전체를 강타한 한파가 연휴와 함께 가라 앉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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