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절벽 끝에’외국 자동차 3 사 … 출구가 안 보여

[앵커]

요즘 외국 자동차 회사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업의 어려움으로 차 생산량을 줄였고 산업 환경 변화에 적응할 여지가 부족해 미래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갈 길이 먼 쌍용 자동차는 계속 가다가 서있다.

외국계 파트너는 부품 대금을받지 못했다며 납품을 거부했고, 이달에는 공장이 속속 멈췄다.

소위 P 플랜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회사를 정상화하는 입장이지만, 생산 차질이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회생 계획 수립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

희망적인 은퇴를 앞두고있는 르노 삼성은 매출 부진과 현금 부족에 대해 편지에서 호소했다.

시뇨 라 사장이 직원의 집에 보낸 편지에서 그는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지 않고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노동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내 유일한 자동차 업체 인 상황에서 언제든지 파업 할 수있는 입장이다.

[이종열 / 르노삼성차노동조합 지부장 : 한 해의 적자를 가지고 희망퇴직을 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 + “안되면 쟁의권을 발동해서라도 막아야 될 것이고 그것보다는 저희도 대화로 해결하려고는 하고 있는데….]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11 % 감소한 한국 지엠은 전 세계 자동차 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을 50 %로 줄였다.

설상가상으로 미래가 더 걱정됩니다.

GM CEO 인 메리 바라는 CES의 기조 연설에서 “2025 년까지 전기차와 자율 주행에 30 조원을 투자하고 30 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 기관차 생산을 14 년 후까지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고려할 때 한국 지엠이 내연 기관차 만 만드는 역할은 미약 한 것으로 보인다.

[유영호 / 한국자동차연구원 실장 : 3사 모두 판매부진으로 인한 악순환 고리에 갇혀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미래차 분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영상황이 어렵다 보니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어렵고 다시 경쟁에서 뒤처지는 그런 상황이고요.]

또한 환경부가 쌍용 자동차와 르노 삼성에 부과하는 벌금은 자동차 온실 가스 관리 실적에 따라 800 억원에 육박한다.

사업의 어려움으로 해외 자동차 3 사가 친환경 차 신규 계획을 내놓지 못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있다.

YTN Quiet Seong[[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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