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덕도 특례법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TK ‘버블’

[앵커]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허용 한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토 교통위원회의 한계를 넘어 섰다.

사실 부산 지역 특혜라며 신공항을 놓고 경쟁해온 대구와 경북 의원들이 끓고있다.

부산 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없고 국민의 힘도 복잡하다.

윤재희입니다.

[기자]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를 통과 한 가덕도 특별법의 핵심은 신공항 건설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과도하게 절차를 생략했다는 지적에 따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지식 경제부 판단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헌승 / 국회 국토교통위 소위원장(국민의힘, 어제) : 예비 타당성 조사 부분도 ‘필요할 경우에 면제할 수 있다’로 정해놓았습니다. ‘하여야 한다’는 강제 규정이 아니고 임의 규정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공이 등록 부서에 넘겨 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의도 한대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생략 됐다는 우려가 즉각 제기됐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어제) : 이번처럼 그렇게 기가 막힌 법은 제가 처음 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법으로 밀어붙여서 하는 것이 선거를 위한 매표 공항이 아니고 도대체 뭡니까!]

여당뿐만 아니라 변창흠 국토 교통부 장관도 그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 했다며 큰 문제는 없다는 데 동의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어제) : 판단이 좀 개입된 것이 아닌가, 특별한 공항이기 때문에 절차나 이런 데서 특별하게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너무 그렇게 크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했다는 점에 대해선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 꼭 드립니다.]

민주당은 즉시 환영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이 드디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눈에 띄게되었으며, 2030 부산 엑스포 전에 개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사람들의 힘은 내부적으로 복잡합니다.

절차를 생략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함께 처리하기로 결정한 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한 논의가 연기되면서 우대는 부산에만 주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네, 공개적으로 반대하려면 부산의 여론이 필요합니다.

부산 시장의 보궐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대구 경북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는 어렵지만, 선거 이후에는 TK와 PK의 대립이 다시 촉발 될 가능성이 높다.

YTN 윤재희[[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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