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고무 상자 ‘냄새’… “아버지는 30 년 동안 할머니 시신 등한시”

홈> 사회> 사고 / 사고





옥상 고무 상자 ‘냄새’… “아버지는 30 년 동안 할머니 시신 등한시”

미라 주에서 발견 … 경찰 “신체 DNA 분석 요청”

(서울 = 뉴스 1) 이기림 기자 |
2021-02-15 16:23 전송 | 2021-02-15 16:47 최종 업데이트

© 뉴스 1

서울 동대문구 건물 옥상에서 약 30 년 동안 방치 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

동대문 경찰서는 동대문구 제기동 3 층 다가구 주택 옥상에있는 대형 고무 통에서 미라처럼 변한 시신이 발견 돼 수사 중이라고 15 일 밝혔다.

10 일 오후 옥상을 청소하던 청소 회사 직원이 “냄새가 나쁘다”고 신고했을 때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건물주 A로부터 “아버지가 어머니 (A 씨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30 년 정도 시신을 지키고있는 것 같다”는 성명을 확보했다.

경찰은 12 일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에 시신 분석을 의뢰 해 시신이 B의 친척으로 확인되면 요양 병원에 B 씨를 소환 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80 대 B 씨가 치매에 걸린 것인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효도 확인해야합니다.”

[email protected]







Source